일본의 정신문화가 일본 건축문화에 미친 영향
일본을 여행하면 늘 느끼는 게 있다. 그중 하나가 일본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들이 많고, 주택의 형태도 특색이 없고 획일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주택 대부분은 공동주택이다. 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 비율이 78.3%〔아파트 1195만호(63.5%), 연립·다세대 278만호(14.8%)〕나 되고, 단독주택은 387만호로 전체 주택 중 20.6%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은 단독주택이 81.4%,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7.4%로 단독주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이 고층의 아파트 가 숲을 이룬다면, 일본의 단독주택이 평야를 이루고, 공동주택도 층수가 낮고 대부분 1동 또는 몇개 동 정도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다. 한국의 주택, 특히 전원주택은 자랑이라도 하듯, ..
유초잡감
2024. 1. 31.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