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며
가을이다 소리 없는 선회로 떨어지는 고운 낙엽하나 줍다가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다 파아란 하늘위에 점점이 떠가는 흰 구름 내 마음은 동화 속 신천지를 찾는 탐험가처럼 고요한 먼 바다를 항해한다. 가을의 시를 읽을 때가 있고 다가가야 할 때가 있다 세월을 하얗게 이고 선 저 억새꽃이 한창일 때 모세 혈관 끝 저립게 흐르는 그리움들을 이 책갈피에 끼워본다. "https://www.youtube.com/embed/1Q38F2ctIMc" title 늦었지만 "유초의 인문산책"이라는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저의 이런저런 생각들을 그저 단톡방등에 올리곤 잊어버렸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그때의 애틋한 감성이 그립고, 한편 그때 써 두었던 글들을 다시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무언가를 정..
유초잡감
2023. 11. 14.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