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주의의 자기착취
신문 칼럼을 읽다가 “현대인이 왜 피로한지 아십니까?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난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어” 곳곳에서 외치는 과도한 긍정성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하다가 쓰러지면서도 그것이 ‘스스로 착취한다’는 인식을 못하는 현대인의 ‘긍정주의 성공신화’에 한병철 교수가 경고장을 던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성공의 꿈, 부자의 꿈, 행복한 미래의 꿈... 꿈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꿈꾸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기에, 우리는 꿈을 만들고, 그 무지개를 잡기위해 ‘무한도전’을 감·행·한다. 사실 요즘 같은 무한경쟁, 모두가 똑똑한 세상에서 성공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부모 잘 만난 재벌 2세가 아닌 다음에야 지금 성공했다라고 칭할 만한 사람들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보면 그 이면..
유초잡감
2023. 11. 1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