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삼락보다 소인삼락(小人三樂)
지금 우리 나이의 화두는 건강과 행복이다 어떤 친구는 아직도 돈을 버는 것이 재미있다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눈에 보이는 투자도 안하고 조용히 살려한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철학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것이 맞고 틀리고가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자기의 형편에 맞게, 자기인생 자신이 알아서 할 일이다. 그러나 모두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것 만은 똑같다. 나는 시골 초등학교 동기들도 있지만 48년을 동고동락해온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일 친하다. 친구를 넘어 하도 붙어 다니니 "애인이냐?"고도 한다. 별것 없다. 시간나면 어디 콧구멍에 바람이나 넣으러 갈까 먼저 전화하고, 비오는날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는 것도 즐겁다. 주말엔..
유초잡감
2024. 4. 1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