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래된 소년, ★을 품다

유초잡감

by 유초선생 2024. 2. 2. 11:05

본문

나는 늘 꿈을 꾼다. 
무지개를 쫓아가는 소년이다. 
소년인데 ...나이가 좀 들었으니 오래된 소년(old boy)이다.
꼭 잡아야 할, 다가가야 할 무엇, 
그 무지개를 잡으려고 강도 건너고 산도 넘었지만, 그 무지개는 또 바다위에 떠 있다. 
무지개는 영원히 잡을 수 없는 환상이었다.  

별을 품다. 
어린 시절, 까만 밤하늘에 쏟아지는 은하수를 두눈에 가득 담고
초롱초롱 빛나는 큰 별은 가슴으로 품었다  
저별은 너의 별, 저별은 나의 별이었다. 

성인이 된 후, 무지개 때문에 보지 못했던 그 별이 
어느 날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오래된 소년이 되어서야 깨닫는다.  
나는 '별을 품은 소년'이었고, 그 별은 지금도 내 안에서 빛나고 있다는 것을 ...

책을 써야겠다. (경험도 없고 필력도 없지만 ‘유초잡감’이라도, ‘유초패설’이라도 ...)
『오래된 소년, ★을 품다』로 .....

먼저 나에게 묻는다.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너는 지금 네가 간절히 바라는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가?
 아직도 보여 지는 것, 헛것에 집착해 무지개를 쫓고 있지는 않은가?”  
 과연 너의 삶에 진정성이 있는가? 
 부탁한다. 가짜는 되지 마라"
책이 써질지는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나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쓰고 싶다
〔중혁.유초선생 : 별에서 와서, 별을 품고 살다, 별로 돌아가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