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하루 24시간 누구나에게 똑같은 분량으로 주어졌다
이 하루를 어떻게 쓰느냐는 각자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옳고 그름도 없다
인생은, 과정에서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고, 결과는 늘 제로(zero)다.
주어진 시간, 주어진 삶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못하게 되고,
어떤 것으로 채우면, 다른 어떤 것은 빠진다.
치열하게 살면, 휴식이 없고,
놀고 즐기다 보면, 지성이 모자란다.
배움에 치우치면, 인간 본성대로 살 수 없고,
빨리 달리면, 꽃술 위에 앉은 벌도 개미들의 행렬도 볼 수 없다.
남의 떡?이 커 보여.....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어느 순간 내게서 감성은 사라지고 이론이 지배함을 느낀다.
털털한 사람이 학위를 취득하고는 따지는 사람이 되었고.
색소폰에 몰입한 친구는 부러움을 사는 연주자가 되어있다.
돈을 벌어도, 지위를 얻어도, 학위를 받아도.... 결국은 빈손이다
어차피 인생은 이래 사나 저래 사나 결국 본전이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