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책은 다 읽어버렸고, 뭐 읽을거리가 없나 해서 집에서 가지고 온 소설책은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집중이 되지 않는 데는 분명 마음에 번뇌가 있음을 나 자신은 알고 있다.
서점을 찾았다.
두어 달 전 입원한 친구에게 가볍게 읽으라며 선물했던 2권의 책 중의 하나인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을 나를 위해 집어 들었다.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
이런 삶을 살아보라고 남에게 권유할 게 아니라, 나부터 읽어야겠다고 생각이다.
그리고 산티아고 길을 걸어보는 것은 나의 버킷리스트다.
늘 새롭고 호기심이 가득한 여행처럼.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 '산티아고 라이프 스타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벌써 궁금해진다.
살아도 살아도 삶은 알 수 없고,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번뇌 속에서
책을 통해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차분히 자신의 무게로 앙금을 가라앉히듯,
여행 대신 우선 책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
욕심과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향한 날개에 오늘도 힘을 비축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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