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4년을 보내며 ...

유초잡감

by 유초선생 2024. 12. 31. 13:10

본문

오늘이 2024년 삼백 예순 닷세의 마지막 날
 한해의 끝단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2024년 새해를 맞이했고, 
다이어리를 펴고 바른 글자로 하루하루를 적어나가면서 한해를 시작했다. . 

삶의 하루들이 다사다난 하고 바쁘다 보니 중간중간 글자들이 삐뚤어진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느 하루 인생을 허투루 산적은 없었다.

여느 해보다 무리하지 않는 삶을 살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고, 
늘 배움의 끈도 놓지 않고 젊게 살려 노력했다.  
덕분에 삶에 큰 풍파없이 한 해를 보냈다.  
특별히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없는, 여.전.함에 감사한다. 

인생 이만하면 됐다.  
한 살 더 먹어 아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익어가는 내 모습이 좋았다. 
갈수록 인생의 철학적 기반이 튼튼해져 삶을 관조할 수 있었다.  
중후하다 랄까? 달관했다 랄까?
그런 나이 듦이 나는 좋다.

내일이면 또 2025년 새해를 맞는다. 
시끄러운 나라가 빨리 안정을 찾고, 국민들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많은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 내년 한해도 여전하길 바라고,   
더 많이 내려놓되,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후회 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맑아져야겠다.
더 밝아져야겠다. 
더 깊어져야겠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런 멋진 나를, 그런 멋진 2025년을 기대한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