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우산 속을 걸어와 따뜻한 커피한잔 태웠다
갓 로스팅한 원두커피의 맛도 모르는 막 입이지만,
달콤한 믹스커피 한 봉에 세라토닌이 넘치는걸 보니
행복은 작은 것에도 있나보다
끝없는 노동을 반복해야 하는 시시포스에게 1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 것처럼
이 짧은 커피타임과 한 줄의 글을 쓸 여유에 느끼는 행복
혹시 지금이, 여기가 숨겨진 낙원 “베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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